파이프라인 하나를 끝까지 만들어보기
이 장에서 배우는 것 읽는 장이 아니라 하는 장입니다. 단계 세 개짜리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가운데를 일부러 깨뜨려 뒷단계가 어떻게 되는지 봅니다.
준비물
예약을 아직 안 걸어봤다면 예약 실행을 먼저 보세요.
마지막 줄을 지키세요. 첫 파이프라인에 발송이나 게시를 넣으면, 실습 3단계에서 일부러 깨뜨릴 때 진짜 사고가 납니다.
1단계 — 세 단계 그리기 (10분)
먼저 종이에 그립니다. 각 단계의 산출물이 무엇인지를 적는 게 핵심입니다.
각 단계가 파일을 남겨야 합니다. 단계가 결과를 머리에만 들고 있으면 중간부터 다시 돌릴 수 없습니다 — 이게 파이프라인 설계 원칙에서 말하는 "단계는 재실행 가능해야 한다"의 실제 모습입니다.
2단계 — 1단계만 만들어 돌리기 (15분)
셋을 한 번에 만들지 마세요. 하나씩 세우고 확인합니다.
네 번째를 건너뛰지 마세요. 파일이 생긴 것과 내용이 맞는 것은 다릅니다. 여기서 안 보면 3단계 결과가 틀렸을 때 어디서 틀렸는지 못 찾습니다.
3단계 — 2·3단계 잇기 (15분)
앞 단계의 산출물을 읽는 것으로 다음 단계를 만듭니다.
시간 간격을 어떻게 잡나
1단계가 평소 3분 걸린다고 2단계를 09:05 에 두지 마세요. 느려지는 날이 반드시 있습니다. 평소 소요의 3배 이상을 띄우거나, 앞 단계 산출물이 없으면 멈추도록 적으세요.
4단계 — 가운데를 깨뜨리기 (15분)
이게 이 실습의 핵심입니다. 1단계 산출물 파일의 이름을 바꾸거나 지우고 2·3단계를 돌리세요.
무엇을 보나
| 2단계가 한 일 | 판정 |
|---|---|
| "앞 단계 결과 없음"을 남기고 멈춤 | ✓ 제대로 설계됐습니다 |
| 빈 표를 만들어 정상 완료 | 3단계가 그 빈 표를 요약합니다 |
| 예전 파일을 찾아 씀 | 가장 위험합니다 — 어제 데이터로 오늘 보고가 나갑니다 |
세 번째 줄이 실무 사고의 전형입니다. 오류가 안 나기 때문에 아무도 모릅니다. 숫자만 조용히 하루 밀립니다.
3단계까지 확인
전파되지 않았다면 2단계 지시를 고치고 다시 4단계를 하세요. 한 단계의 실패가 다음 단계에서 정상으로 둔갑하는 것이 파이프라인의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5단계 — 비용과 정리 (5분)
첫 줄을 꼭 세어보세요. 파이프라인은 단계마다 비용이 붙고, 매일 돌면 그게 누적됩니다. 세 단계 × 매일이면 한 달에 90번입니다.
자기 점검
확인
1. 각 단계가 파일을 남겨야 하는 이유는?
답
중간부터 다시 돌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파일로 남아 있지 않으면 2단계만 다시 돌릴 수 없고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 합니다.
2. 가운데 단계가 "예전 파일을 찾아 쓰는" 것이 왜 가장 위험합니까?
답
오류가 나지 않아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파이프라인은 정상 완료로 표시되고, 어제 데이터로 만든 오늘 보고가 그대로 나갑니다.
3. 단계 사이 시간 간격을 평소 소요보다 넉넉히 두는 이유는?
답
느려지는 날이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앞 단계가 안 끝난 상태에서 다음 단계가 돌면 결과 없음이나 옛 결과로 진행됩니다. 간격을 넓히거나, 결과가 없으면 멈추도록 적어야 합니다.
반복되는 절차 자체를 재사용 가능한 단위로 만듭니다 → 스킬로 절차를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