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 고쳐쓰기
이 장에서 배우는 것 읽는 장이 아니라 하는 장입니다. 나쁜 지시 다섯 개가 있습니다. 각각을 네 가지 요소로 고쳐 쓴 뒤 답과 비교하세요.
사용법
각 문제마다 이렇게 하세요.
- 나쁜 지시를 읽습니다
- 답을 펼치기 전에 직접 고쳐 씁니다 (메모장이든 어디든)
- 답을 펼쳐 비교합니다
- 무엇을 빠뜨렸는지 확인합니다
빠뜨린 요소가 매번 같다면, 그게 당신이 습관적으로 놓치는 것입니다.
문제 1 — 보고서
직접 고쳐 쓴 뒤 아래를 펼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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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빠뜨리는 것: 맥락(B제품 단종). 이걸 안 주면 매출 감소를 이상 징후로 해석해서 엉뚱한 분석을 붙입니다.
문제 2 —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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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빠뜨리는 것: 범위(보상 언급 금지). 이걸 안 적으면 AI가 친절하게 "보상하겠다"는 문구를 넣고, 그게 그대로 나가면 약속이 됩니다.
문제 3 — 데이터 정리
문제 4 — 조사
문제 5 —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작업
여기서는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사람이 중간에 안 보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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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새로 필요한 것:
- 실패 시 동작 — 사람이 안 보는 작업이라 실패를 어떻게 다룰지 정해야 합니다
- 되돌릴 수 없는 동작의 범위 — 슬랙 게시는 취소가 어렵습니다
- 데이터 갱신 시점 — 06시 갱신인데 05시에 돌면 전전일 데이터를 올립니다
사람이 중간에 보지 않는 작업은 "잘 됐을 때"가 아니라 "안 됐을 때"를 적어야 합니다.
자기 점검
다섯 문제를 풀고 나서 확인해보세요.
| 매번 빠뜨린 것이 | 당신의 습관은 |
|---|---|
| 목표 | 문제를 정의하지 않고 바로 해법으로 감 |
| 범위 | 상대가 알아서 선을 지킬 거라 가정 |
| 완료 조건 | "보면 알겠지"로 미룸 |
| 맥락 | 내가 아는 걸 상대도 안다고 가정 |
마지막이 가장 흔합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배경을 적지 않는 것 — 사람과 일할 때도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확인
1. 문제 3에서 "추측해서 채우지 말 것"을 왜 명시해야 합니까?
답
표에 빈칸이 있으면 채우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어짐이라 지어내기 때문입니다. 환각이 구조에서 나오는 성질이므로 명시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2. 사람이 중간에 보지 않는 작업에서 추가로 적어야 하는 것은?
답
안 됐을 때의 동작입니다 — 실패 시 어떻게 할지, 되돌릴 수 없는 동작은 무엇인지, 데이터가 준비 안 됐을 때는 어떻게 할지. 사람이 보는 작업은 이상하면 사람이 멈추지만, 무인 작업은 그럴 사람이 없습니다.
3. 가장 흔하게 빠뜨리는 요소는 무엇이고 왜 그렇습니까?
답
맥락입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배경을 상대도 안다고 무의식적으로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일할 때도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까지가 지시를 다듬는 법입니다. 조직 차원에서 "잘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아는가 → 평가(Ev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