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에서 배우는 것 읽는 장이 아니라 하는 장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일감 하나를 원자 단위까지 쪼개고, 그것들이 의존성 때문에 한 줄로 서 있는지 직접 확인합니다.
세 번째 줄의 "끝난 것 말고"가 중요합니다. 끝난 일은 결과를 알기 때문에 깔끔하게 나뉩니다. 지금 하는 일이라야 진짜 의존성이 보입니다.
마땅한 일감이 없다면 다음 둘 중 하나를 쓰세요:
- [개발 직군 예시] "회원 탈퇴 기능 개선: 탈퇴 사유를 받고, 개인정보를 마스킹하고, 관리자 화면에 탈퇴 통계를 보여준다."
- [일반 업무/마케팅 예시] "신규 프로모션 런칭: 타깃 고객층을 조사하고, 인스타그램·뉴스레터 카피를 쓰고, 할인 규칙 표를 정의하고, 1페이지 제안 요약서를 만든다."
고른 일감을 한 문장으로 적으세요. 제목이 아니라 문장입니다.
하나라도 해당하면 이미 두 개 이상입니다. 그게 2단계의 재료입니다.
접속사를 기준으로 잘라 목록으로 만드세요. 네 줄 이상 나와야 합니다.
| # | 원자 단위 | 한 문장으로 되나 |
|---|---|---|
| 1 | ||
| 2 | ||
| 3 | ||
| 4 | ||
| 5 |
여기까지는 대부분 쉽게 합니다. 문제는 다음 단계입니다.
이게 이 실습의 핵심입니다. 줄 사이에 "이게 끝나야 저걸 시작할 수 있다"는 화살표를 그으세요.
| 그려보니 | 뜻 |
|---|---|
| 화살표가 하나도 없다 | 이미 독립적입니다. 흔하지 않습니다 |
| 한 줄로 쭉 이어진다 | 쪼갠 의미가 없습니다. 4단계로 |
| 한두 개만 묶여 있다 | 정상입니다. 그 묶음만 4단계로 |
가운데 줄이 나오면 그게 정상입니다. 대부분의 팀이 여기서 "우리는 나눴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한 줄이었다"를 봅니다. 쪼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을 종이 위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화살표로 묶여 서로를 기다리던 것들을, 혼자서 끝까지 완성할 수 있는 독립 완결 단위로 다시 묶습니다. (개발에서는 이를 '세로 자르기'라고도 부릅니다.)
A와 B 사이에는 아직 연결 관계가 남습니다. 그럴 때는 주고받을 규격(데이터 형식)을 먼저 맞추세요.
주고받을 형식만 먼저 정하면 나머지가 병렬이 됩니다. 이 5분이 며칠의 대기 시간을 아껴줍니다.
마지막 관문입니다. 각 조각에 이것만 물어보세요.
| 답 | 판정 |
|---|---|
| 예 | ✓ 원자 단위입니다 |
| "다른 게 먼저 나가야 한다" | 아직 묶여 있습니다. 4단계로 |
| "나가긴 하는데 화면에 반쪽만 보인다" | 스위치를 두고 꺼둔 채 내보내면 됩니다 |
세 번째 줄이 요령입니다. "미완성인 것은 내보낼 수 없다"는 제약이 의존성의 절반을 만듭니다. 꺼둔 채 내보낼 수 있으면 그 절반이 사라집니다.
세 번째가 안 채워졌다면 4단계로 돌아가세요. 화살표를 하나도 못 없앴다면 진짜 순차 작업이거나, 아직 층으로 자르고 있는 것입니다.
1. 3단계에서 화살표가 한 줄로 이어지면 무엇을 뜻합니까?
쪼갠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조각이 다섯 개라도 순서대로 서 있으면 결국 차례로 처리해야 하고 병렬성이 안 나옵니다. 마이크로 스프린트의 핵심은 크기가 아니라 독립성입니다.
2. "독립 완결 단위로 쪼갠다(세로로 자른다)"를 이 실습의 예로 설명해보세요.
저장 자리 만들기 → 화면 만들기 → 통계 화면처럼 단계별로 쪼개면 앞사람이 끝날 때까지 뒷사람이 계속 기다려야 합니다. 반면 "탈퇴 사유 받기"라는 일감 하나가 저장 로직부터 입력 화면까지 혼자서 끝까지 가도록 독립 완결 단위로 묶으면 다른 조각을 기다리지 않고 즉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나가긴 하는데 화면에 반쪽만 보인다"는 왜 독립적인 것으로 칩니까?
스위치를 두고 꺼둔 채 내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완성인 것은 내보낼 수 없다"는 제약이 의존성의 상당 부분을 만드는데, 꺼둔 채 내보낼 수 있으면 그 제약이 사라집니다.
다음은 개발자의 산출물이 무엇으로 바뀌는가입니다 → IntentOps
□ 40분□ 종이 한 장 또는 화이트보드□ 지금 진행 중인 일감 1개 — 끝난 것 말고 지금 하는 것 · 며칠에서 몇 주 걸리는 크기 · 나만 아는 일 말고 팀이 아는 것□ 되도록 그 일을 실제로 하는 사람과 함께[개발] ✗ "회원 관리 개선" ← 제목 ✓ "탈퇴할 때 사유를 받고 개인정보를 마스킹한다" ← 문장[마케팅] ✗ "봄맞이 프로모션 진행" ← 제목 ✓ "타깃 고객을 조사하고 채널별 홍보 카피를 쓴다" ← 문장□ "그리고" 또는 "및"이 들어갔나□ 쉼표로 여러 동작이 이어졌나[개발 일감 쪼개기 예시] 1. 탈퇴 화면에 사유 선택 항목을 추가한다 2. 탈퇴 시 이름·연락처를 마스킹한다 3. 탈퇴 사유를 저장할 자리를 만든다 4. 관리자 화면에 탈퇴 사유 통계를 보여준다 5. 탈퇴 완료 메일을 보낸다[일반 업무/마케팅 일감 쪼개기 예시] 1. 타깃 고객(20대 대학생)의 핵심 고민 키워드를 3개 뽑는다 2. 인스타그램용 짧은 카드뉴스 카피 3종을 작성한다 3. 뉴스레터용 본문 안내문과 할인 쿠폰 코드를 작성한다 4. 20% 할인 프로모션의 최소 주문 금액 조건을 표로 정리한다 5. 사내 공유용 1페이지 프로모션 요약안을 완성한다3 ──→ 1 (저장할 자리가 있어야 화면에서 고르게 할 수 있음)3 ──→ 4 (저장된 것이 있어야 통계를 냄)2 (혼자 감)5 (혼자 감)[단계별로 쪼갠 것 — 앞사람이 끝나야 시작되므로 대기 발생] 3. 저장할 자리 만들기 → 1. 화면에서 고르게 하기 → 4. 통계 보여주기[독립 완결 단위로 다시 묶은 것 — 각자 혼자서 끝까지 완성] A. 탈퇴 사유 받기 : 저장 자리 + 화면 + 저장 로직까지 하나의 완결된 덩어리 B. 탈퇴 통계 보기 : 이미 저장된 사유를 읽어 화면에 보여주는 완결된 덩어리0단계 (5분): 탈퇴 사유를 어떤 형태(텍스트/코드)로 저장할지 규격만 먼저 정한다그다음 : A와 B를 서로 안 기다리고 동시에 병렬로 착수□ 이것만 따로 내보내도 아무것도 안 깨지나?□ 처음 일감이 네 개 이상으로 나뉘었다□ 3단계에서 화살표가 실제로 그려졌다 ← 안 그려졌다면 너무 크게 자른 것입니다□ 화살표를 하나 이상 없앴다□ 남은 화살표는 "본질적으로 순차"라고 설명할 수 있다